부산시, 청사 에너지소비 줄여 공공요금 절감
부산시, 청사 에너지소비 줄여 공공요금 절감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8.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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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 1997년 건립한 시 청사 설비 운영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절감해 공공요금을 연간 3200만원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고효율기자재로 시설을 개선하고 승용차 요일제 준수와 소형차 우선 배차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공요금 절감효과가 큰 과제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사무실 조명등 3분의 1과 복도등 4분의 3을 소등하고 근무시간외 소등시간도 종전보다 30분 앞당겨 강제 소등하며 중앙관제실에서는 점심시간과 불필요한 조명시설은 일괄적으로 강제 소등할 예정이다. 승강기 운행도 출퇴근, 점심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에는 가동 대수를 줄이며 승용차 요일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업무용 차량은 소형 하이브리드차를 우선 배차해 유류비도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후 비효율 보일러와 옥외에 설치된 노후 조명등을 교체하고 비상 발전기도 설치하며 에너지 지킴이 활동과 자율적 에너지절약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여름, 겨울철 냉난방온도는 적정온도보다 0.5℃ 절감해 겨울철은 19.5℃이하로, 여름철은 26.5℃이상으로 유지하고 내복입기와 간소복 입기를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시 청사 3층 옥상 여유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100KW)를 설치할 계획으로 2009년 완공시 연간 11만6000KWH의 전력이 생산되면 1100만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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