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서 2억3천만弗 발전소공사 수주
현대건설, UAE서 2억3천만弗 발전소공사 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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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 전력청이 발주한 미화 2억3천5빅만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의 스팀터빈 발전소에 가스터빈과 폐열회수 보일러를 추가로 설치, 복합화력 발전소로 개보수하는 공사로 국내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발전소의 개보수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향후 중동지역에서 발주될 발전소 개보수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공사는 세계일류 발전전문회사인인 GE, ABB, 지멘스, 알스톰, 안살도사등과의 입찰경쟁에서 따 낸 것으로 중동지역에서 쌓아온 공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는데서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은 IMF이후 해외시장 다변화에 치중해오고 있는데 올들어 이란의 사우스파 가스 처리시설공사(9억5천만달러)를 비롯해 방글라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홍콩의 올림픽 역세권 개발공사, 이집트의 포시즌 호텔 공사등 대형공사를 수주해 현재 해외공사 수주액이 23억7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리비아, 방글라데시, 인도, 싱가포르 등지에서 석유화학, 발전소, 콘도, 교량공사등 수주가 예상되는 공사를 포함해 올해말까지 40억달러의 수주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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