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울산 앞바다 가스매장 추가발견
석유공사, 울산 앞바다 가스매장 추가발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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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국내대륙붕 울산 앞바다에서 가채매장량 약 100-200억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층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추위치는 작년 7월에 가스를 발견했던 고래 V구조로부터 북쪽 5Km 지점으로 지하 2560m까지 굴착해 2155-2186m 구간에서 약 31m 두께의 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산출시험결과 가스산출량이 일산 최대 4320만 입방피트며 가스분출 압력이 2572 Psi로 가스산출량 및 가스분출 압력이 높은 양질의 가스층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가스층은 별도의 생산시설 설치없이 금년 6월에 확인한 고래V가스전에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개발할 계획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시추가 고래V구조에서 기 확인된 가스층과는 별개의 새로운 지층에 대한 가스부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했던 것이라며 시추의 성공으로 고래V구조 인근지역에 양질의 가스층 발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고래V구조 인근지역에 있는 7-8개의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래V구조와 유사한 지질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이곳에서 다량의 추가 가스매장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들 유망구조에 대한 정밀물리탐사를 금년 7월 중순경부터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정밀물리탐사 결과 최종적으로 확인된 유망구조에 대해서는 시추를 추진해 추가매장량 발견시 별도의 생산시설 투자없이 고래V구조의 생산시설에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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