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銅제련사업 매각
LG산전, 銅제련사업 매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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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이 LG니꼬 동제련(LG측과 일본측 컨소시엄 합작법인)에 동제련사업을 8억3천만달러에 매각했다.

LG산전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정만 LG산전 부사장과 일본의 JKJS의 사카모토 니꼬금속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제련 사업 합작 계약서와 동제련 사업에 대한 포괄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LG측과 일본 컨소시엄사와의 동제련사업 합작계약 체결은 사업부문을 떼내 합작사를 설립하고 대규모 외자를 유치하는 것으로 LG산전은 이번 계약으로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니꼬 동제련 주식회사’는 자본금 2억4,000만달러로 오는 8월 정식 출범하게 되는데 LG와 일본 컨소시엄의 지분이 50대 50(LG전선 35%, LG산전 10%, LG상사 5%, JKJS의 니꼬금속 40%, 미쓰이 금속 5%, 마루베니상사 5%)으로 구성돼 있다.

LG 니꼬 동제련 회사는 자본금 외에 양측이 협력해 2억∼2억5,000만달러 상당의 외자를 추가로 조달해 3억2,000만∼3억7,0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도입할 예정으로 LG산전은 이번 양수도 계약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니꼬 동제련 주식회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1공장 2공법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각 공법의 우수한 장점을 이용, 조업기술의 시너지를 발휘해 세계 최고의 생산성 달성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전기동 생산능력에 있어서도 현재 연간 45만톤 규모에서 2001년에는 연간 51만톤 규모로 확대돼 세계 3위의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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