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기술연구소 “눈에 띄네”
한국조명기술연구소 “눈에 띄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설립된 한국조명기술연구소가 설립 두달도 안된 상황에서 조명기술과 관련된 기술개발 용역을 따내는등 국내 조명산업의 발전을 이끌 바탕을 튼튼히 다지고 있다.

조명기술연구소는 지난달 에너지관리공단으로 부터 ‘적외선 반사막을 이용한 고효율 할로겐 램프개발’연구를 맡은데 이어 이달 3일에는 중소기업청 기술정책과로 부터 ‘99년 기술수준 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현재 산업기술평가원에 ‘조명기기 원적외선 방사기술개발’연구용역을 신청해 놓는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명기술연구소가 에너지관리공단으로 부터 따낸 ‘적외선 반사막을 이용한 고효율 할로겐 팸프개발’은 올 6월부터 2001년 7월까지 2년간에 걸쳐 연구작업이 진행되는데 이 기간동안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1억2,000만원의 개발자금이 지원되고 자체적으로 4,700만원을 조달해 약1억7,000만원의 개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자동차조명등의 기술수준을 평가하는 중소기업청 선정 ‘99년 기술수준 평가기관’은 기간이 1년 이고 평가작업 용역비가 1,200만원에 불과하지만 자동차조명등에 있어 연구소의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업기술평가원에 신청해 놓은 ‘조명기기 원적외선 방사기술개발’도 성사된다면 연구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명기술연구소의 왕성한 활동은 이같은 연구용역 뿐만아니라 연구소 인력보강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연구소는 현재 4명인 연구원을 조만간 8명으로 늘릴 계획으로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연구인력이 두달 사이에 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그만큼 분주해졌다는 의미다.

조명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연구용역사업과 자타가 인정하는 인증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된 국내 조명기술 발전을 위해 출범한 한국조명기술연구소가 왕성한 연구활동을 통해 모름지기 국내 조명산업의 구심체로 자리잡을지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