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상 CES 타당성조사 착수
수도권 대상 CES 타당성조사 착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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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서울 여의도·강남 테헤란로 등 수도권 10개 도심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지역냉난방(CES) 사업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한국지역난방(주)에 용역을 의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향후 지역냉난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수도권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성 분석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대상지구로는 종로, 을지로 등 4대문 권역을 포함한 구도심지역을 포함한 재개발지구, 강남 테헤란로·여의도 등과 같은 빌딩이 밀집돼 있는 지역, 수도권 몇 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케 된다.

특히 한난은 여의도와 강남 테헤란로의 경우 자사의 배관망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기저부하를 이용해 지역냉난방사업을 추진할 경우 타지역에 비해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우선 내년부터 이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냉난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내놓고 있어 이번 용역은 이 지구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난은 이번 용역을 오는 8월경 중간 평가를 거쳐 11월말 최종 완료할 계획에 있으며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역냉방을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난측에 따르면 도심지내에 몇개 빌딩을 대상으로 지역냉난방사업을 추진할 경우 에너지절약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부분의 전력부하가 계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하절기 피크부하를 완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역냉난방사업이란 기존의 대규모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난방만을 공급하는 지역난방 방식과는 달리 도심지내의 2∼5개 빌딩을 대상으로 가스터빈과 같은 열병합발전설비를 가동해 전기와 증기를 생산해 난방 및 냉방을 하는 사업으로 선진국에서는 매우 활성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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