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스, 기기사업부문 정리
LG가스, 기기사업부문 정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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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가스가 캐비넷히터 사업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가스는 올해초부터 LPG수입과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기기사업부문인 캐비닛히터사업의 철수를 검토해오다 최근 사업철수를 결정하고 지난달 전국 20여개 대리점에 사업철수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LG가스는 기존에 판매한 제품의 A/S를 위해 LG전자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A/S이전비용 등이 만만치않고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제품특성파악이 확실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잘 아는 지역별 대리점과 용역계약을 맺고 A/S를 실시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LG가스의 한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LPG 수입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기기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대리점들의 경우 대부분이 타사제품을 같이 취급하고 있고 캐비닛히터가 동절기에만 주력하면 되는 계절상품으로 다른 아이템도 같이 취급하고 있어 사업철수에 따른 부작용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가스는 잉여부탄 수요창출을 위해 지난 89년부터 캐비닛히터사업을 시작, SK가스와 함께 캐비닛히터 보급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지난해 약 7천여대를 판매하는 등 지금까지 총 8만여대를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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