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가스공사 서해권 배관공사
현장취재.....가스공사 서해권 배관공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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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권 주배관건설공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해저관로 공사는 평택LNG인수기지에서 충남 당진군 고대지구에 이르는 약 3.03km의 대공사다.

이는 관로 노선 최적화의 일환으로 건설되며 장거리 운송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고 운송시간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게된다.

이번공사는 해저관로 보호를 위해 해저매설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방법은 조류나 파랑의 영향이 크고 통행선박이 많으며 어로활동이 활발한 곳에서 많이 이뤄지는 방법이다. 이로인해 선박투묘 및 조류, 파랑등 외력에 대해 안전하게 되어 관로손상예방에 적격이다. 그러나 유지보수가 곤란하고 시공시 굴착공사비가 증가하며 공기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의 단점이 존재하기도 한다.

해저관로 부설공법은 해저예향법이 사용되는데 이는 육지에서 관로를 용접한뒤 반대편 육지까지 윈치바지선이 용접된 긴 파이프라인을 끌고 가는 공법이다.

이공법은 기상의 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크고 단거리면서 수심이 얕은곳의 해저관로에 적합하므로 이번 공사에 채택됐다. 특히 아산만은 양안이 육지로 비교적 수심이 얕아 육지인접지역은 대형선박에 의한 작업이 곤란하며 해수면이 장차 항로확장구역으로 준설계획이 있어 해저예향법을 선정하게 됐다.

지난 97년 7월에 착공한 해저관로 공사는 제작장 조성을 작년 4월에 마치고 현재는 해저관로 용접과 부설에 한창이며 올 가을 완공예정이다.

한편 육상에서는 운반, 취급중 손상에 대해 보수가 가능하나, 해저에서는 손상에 대해 보수가 불가능하므로 관로표면에 에폭시를 추가로 입혀 방식의 강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해저배관용 임시방식은 희생양극식으로 해저배관 양단에 양극베드(ANODE BED)로 설치하여 해저배관 공사 완료시점부터 배관 준공까지 해저관로 3.03km의 부식방지를 양분하여 분담하며 영구방식은 주배관 준공후 지속적인 방식을 담당하기 위해 송악 G/S 및 평택기지내에 각각 설치되어 외부전원식으로 약 60-70M의 DEEP WELL TYPE으로 시공해 평택에서 송악G/S 구간을 양분하여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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