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차 증자 곧 성사 된다.
가스공사 1차 증자 곧 성사 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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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국투자가와 협상과정에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한국가스공사 증자 추진이 이번주 초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1단계 증자 추진분 25%(880억원)중 10%에 해당하는 335억원에 대한 증자가 추진된다.

현재 증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사카가스엔지니어링(OGE)와 싱가폴정부기금관리공사(GIC) 등 두 곳으로 OGE가 2%, GIC가 8%를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 9일 양사는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만약 OGE가 참여를 불참해도 GIC측에서 전체 10%에 대해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1차분 증자 성사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당초 15% 참여를 희망한 영국의 BG는 쉘(SHELL)과 합병을 추진중이어서 이번 가스공사 증자 참여는 어려운 상태로 한국가스공사도 이미 이 회사에 대해 취소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 1차분 10% 증자는 액면가(5천원)의 7배 수준으로 35,000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총 금액으로는 335억원에 해당한다. 현재 가스공사의 자본금은 2,667억원이며 현재 추진중인 증자 계획은 880억원이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초에 해외에 DR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증자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상환조건을 없애는 등 풋업션이 전혀 반영하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증자 성사시 가스공사의 대외신인도는 물론 해외 자본유치에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1차분에 대해서는 오는 11월쯤 주식시장에 직상장할 계획으로 단순우선전환주 방법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상장시 주당 가격이 28,000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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