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바이오디젤 공장 준공
국내 첫 바이오디젤 공장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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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10만톤 바이오디젤·1만톤 글리세린 생산

신한에너지, 순수 자체기술로 건설

바이오디젤 생산 전문회사인 (주)신한에너지가 10만톤급 바이오디젤 양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바이오디젤 시대를 열었다.
(주)신한에너지(대표 최재경)는 지난달 28일 경기 평택시 포승국가 산업단지내 ‘10만톤급 바이오디젤 양산공장’준공식을 손학규 경기도 지사 임내규 산자부 차관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신한에너지 생산공장은 고순도 바이오디젤과 글리세린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설비로서 연간 10만톤, 일 250톤의 바이오디젤과 연간 1만톤의 글리세린을 동시에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규모다.
특히 연구개발, 파이롯트 설비 건설, 상용시설 설계 및 건설 등 상용공장 생산설비의 전과정을 완전 국산기술로 수행해 냈다는 점에서 국내 바이오디젤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생산설비에는 반응방해 물질인 수준을 제거하는 수분제거 설비, 특수 촉매를 사용해 지방산을 바이오디젤화 시키는 지방산제거설비, 짧은 반응시간 내 단일 단계로 98%이상의 바이오디젤 생산 수율을 얻을 수 있는 바이오디젤 생산용 연속식 관형 반응설비, 글리세린 분리설비, 바이오디젤 정제설비 등이 포함됐다.
최재경 신한에너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의 준공으로 인해 앞으로 국내에서도 깨끗하고 저렴한 바이오디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보급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 공장 수출 상품화와 로얄티 수입으로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 및 대두유 등 식물성 원료를 정제해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바꾼 것으로 경유차량의 배기가스 공해저감 등 국내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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