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최우수공기업에 한전·가스公 선정
고객만족 최우수공기업에 한전·가스公 선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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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일반인 고객대상 3연속 1위

가스공, 기업고객 대상 2연속 1위

한국전력(사장 강동석)과 가스공사(사장 김명규)가 2002년도 고객만족 최우수 공기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2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2002년도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일반인을 주고객으로 하는 공기업에서는 한전이, 기관·기업을 주고객으로 하는 공기업은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연속 1위를 차지한 한국전력은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정례화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전기요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토록 해 고객편의를 높인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 공기업으로 2연속 1위를 차지한 한국가스공사는 CEO가 고객중심의 경영환경 조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고객인 소매업자와 공동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고객의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매월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해결, 고객과 자주 접하는 부서에 대한 집중적인 서비스 교육 실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반인을 고객으로 한 공기업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높아졌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3위를 차지했다.
기관 및 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공기업은 가스공사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9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7위였던 한국관광공사가 3위를 차지했다.
전체 공기업의 고객만족도는 72점으로 지난 99년 59.7점, 2000년 63점, 2001년 66점 등에 이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정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공기업 사장의 경영실적 평가 등에 반영하고 모범사례는 공기업이 서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객만족도는 공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서비스를 일정기간 이상 사용한 고객이 서비스 품질을 직접 평가한 것을 수치화 한 것으로 99년 이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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