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해방지사업단에 따르면 무연탄 및 연탄 가격이 상승하면서 단가가 지난해 3만3000원에서 올해 7만7000원으로 급등한 것을 반영, 쿠폰 발행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 잡았다.
이번 쿠폰은 오는 4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상반기 중 지자체에 배포될 계획이다.
사업단은 2008년도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올해 전국 연탄사용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파악을 요청했으며 수혜대상자를 오는 4월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지난 해 9월부터 오는 3월까지 전국 연탄사용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3만9165가구를 대상으로 연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단가는 3만3000원으로 예산액은 13억원 규모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단가는 7만7000원, 발행규모는 30억2900만원으로 추정돼 무연탄 및 연탄의 가격 인상 분을 고스란히 정부 지원으로 전가하는 문제에 대해 추후 지적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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