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노르웨이와 공동비축사업 계약 체결
석유공사, 노르웨이와 공동비축사업 계약 체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3일 세계 제 2위의 석유수출국인 노르웨이 국영석유사 스타토일(Statoil)사와 원유 800만배럴을 국내기지에 비축하는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산유국과 공동비축사(JSP:Joint Stockpile Project)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JSP계약을 통해 석유공사와 스타토일사는 오는 99년 7월1일부터 2002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전남 여수 원유비축기지와 경남 울산 원유비축기지에 각각 600백만배럴, 200만배럴의 북해산 원유를 비축하기로 했다.

저장된 원유는 평시에는 스타토일사가 국내정유사를 비롯 동북아 석유시장에 공급하고 비상시에는 석유공사에 우선 공급키로 했으며 시설사용료와 입출하 수수료 등 원유비축에 따른 제반 비용은 스타토일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스타토일사는 대신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저장시설을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국의 아태시장 확대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