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발전용 물량 할인 가격으로 공급 ...한전, 가스公
LNG발전용 물량 할인 가격으로 공급 ...한전, 가스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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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가스공사는 올해 LNG 발전물량 523만톤 중 109만톤에 대해 할인가격을 적용키로 잠정 합의했다.

LNG 발전용 가격중 고정비용을 뺀 나머지가격으로 109만톤을 한전에서 사용하기로 각사가 내부적으로 합의했으며 한화발전용 35만톤의 할인가격 적용유무만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작년 8월을 기준으로 발전용 LNG의 고정비용은 톤당 5만4천원이였으므로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치가 유지된다면 톤당 2십3만2천원의 가격으로 한전측이 109만톤을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할인가격으로 사용하는 109만톤은 가스공사측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여력이 생길 경우 최대한 다른 수요처로 돌릴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한전에서 처음 주장한 3백2십만톤의 정상가격 매입을 추가로 94만톤의 정상가격과 109만톤의 할인가격으로 사용하게돼 다른 저렴한 발전연료의 이용을 그만큼 포기해야 하고 가스공사측도 당초 계획된 6백30만톤을 여러가지 자구책을 통해 5백23만톤으로 줄인 상태에서 또다시 이중 일부를 할인해 주어야 하므로 양사 모두 할인가격분의 물량이 자사에 득보다 실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일단 이같은 합의에 따라 가스공사는 막대한 금액의 위약금지불손실(TAKE OR PAY 조항)을 막을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국부의 유출을 최대한 억제하게 됐다.

한편 가스공사측은 고정비용을 할인해주는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신규수요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이전의 주먹구구식 발전용과 도시가스용 천연가스의 원가산출방식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하기위해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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