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산 원유 직거래.......정유사
오만산 원유 직거래.......정유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8.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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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메이저를 통해 간접적으로 들여오던 오만산(産) 원유가 앞으로 직거래 도입된다.
 

산업자원부 중동경제협력사절단의 일환으로 중동을 순방중인 현대정유(대표 정몽혁) 사절단은 지난달 23일 오만정부와 이같은 내용의 장기 직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정유가 이번 직거래 계약을 통해 들여올 원유의 총물량은 연간 5백50만배럴이며 오만산 원유의 공시가인 M.O.G 가격으로 도입된다. 이는 석유메이저를 통하는 통상가격에 비해 배럴당 5센트이상 유리한 조건으로 연간 4억원 가량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만정부는 오만 원유의 수출물량중 52%를 석유메이저에게 판매권을 주고 있으며 48% 정도는 정부가 직접나서 M.O.G 가격으로 직거래하고 있다.
 
따라서 메이저나 국제 현물시장을 통해 원유를 도입할 경우 M.O.G 공시가에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점유사들은 오만정부와 직거래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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