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지니어링 대만 정유공장수주
LG엔지니어링 대만 정유공장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엔지니어링은 LG상사와 공동으로 대만석유공사로부터1억7천만달러 상당의 정유공장을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LG는 신현주 LG엔지니어링 사장,김해성 LG상사 부사장,대만석유공사 팡이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RFCC(잔사유 유동상 촉매분해) 플랜트건설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RFCC는 원유를 1차 정제해 생기는 저가중질유인 상압잔유를 촉매분해공정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경질유분인 휘발유 경유 LPG 등 새로운 석유제품으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LG가 수주한 RFCC플랜트는 일산 5만배럴 규모로 타이베이 서쪽 약20km 지점인 타오위안지역에 2001년말 완공된다.
 
LG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인 일본의 도요 JGC,이탈리아의 포스터 휠러,테크니페트롤 등 4개 업체를 제치고 이번 프로젝트를 따냈다.
 
국내기업이 대만 정부가 발주한 턴키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LG는 덧붙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파이낸싱 등에 조건이 없는 신용장(L/C)베이스의 현금결제방식으로 계약했는데 이는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이후 플랜트수출업계에서 수주한 것중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라고 LG는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