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시대 도래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시대 도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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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기업이 스스로 목표량을 설정해 정부측과 자발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실천하는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VA)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구랍 28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은 팔레스호텔에서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축 효과가 큰 포항제철을 비롯해 한일시멘트 등 총 11개 업체(15개 사업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자발적 협약식을 거행했다. 이 협약식은 공동주관 기관인 산업자원부와 환경부의 위임을 받아 에너지관리공단 김홍경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 대상자는 자발적협약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19개 사업장 중 자발적 협약 전문분과위의 평가를 거쳐 우선 15개 사업장을 선정해 체결한 것으로 올해는 30개업체(59개 사업장)와 오는 2003년까지 411개 업체(565개 사업장)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기간은 5년으로 올해부터 2003년까지 협약업체들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5년동안 97년 산업부문 총에너지사용량의 1.4%인 113억6천TOE의 에너지가 절감되며 142만6천TC(Ton of Carbon)의 CO2가 감축된다.
 
협약업체들은 에너지절약시설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기관련 의무 시설 설치 유예 또는 연료사용규제 완화 등 환경분야의 규제가 완화되고 다양한 기술 지원과 기업 이미지 홍보 등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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