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냉장고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가스와 소화기용 할론 등의 소비량을 지난해의 91%수준인 1만1천4백28t으로 배정했다.
산업자원부는 구랍 23일 특정물질수급조정심의회를 열어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99년도 특정물질의 생산.수입량배정.판매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프레온가스와 할론 같은 A물질은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오는 2005년에는 95∼97년의 평균생산 및 소비량을 기준으로 50%를 감축해야 한다.
정부는 관련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체물질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소비량의 9%씩 단계적인 감축을 추진중이다.
한편 정부는 혼합냉매용 CFC와 사염화탄소, 금속류 세정제 등 B물질의 경우 7개업체들의 신청량이 7천9백63t으로 올해 소비한도량 9천3백72t에 못미쳐 신청량 전부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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