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성남시 독거노인 복지주택 건립
한난, 성남시 독거노인 복지주택 건립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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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성남시와 공동추진협약 체결
▲ 지역난방공사가 총 14억원이 투입되는 성남시 독거노인들의 주택건립을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성남시와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영남 한난 사장, 이대엽 성남 시장, 신 훈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싸늘한 기운이 겨울이 가까이 왔음을 암시하는 요즘, 에너지공기업이 지역 독거노인들의 주거마련에 팔을 걷어부쳐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일회성 기부나 한시적인 봉사활동에서 탈피, 성남시 독거노인들을 위한 복지주택을 건립, 근본적인 생활보호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금호아시아나그룹(부회장 신훈), 성남시(시장 이대엽)와  주거복지주택 공동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난은 사업주관 및 건설비용 8억원을,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건설비용 6억원을, 성남시는 건립부지 574.6㎡(약 175평)을 제공한다.

총 14억원이 소요되는 복지주택은 내달 중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는 중원구의 옛 성남동사무소 부지를 제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150㎡에 경로당, 휴게시설, 체력단련실, 주차장 등과 전용면적 26.2㎡ ~32.8㎡(약 8~10평) 규모의 원룸형 주거 시설 19세대를 건립한다.
외관도 기존의 양로·요양 시설이 갖고 있던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며지며 제과점, 카페, 화원 등 영업활동장소도 마련, 입주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공기업과 민간기업, 그리고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한난이 진행을 주관하며 에너지공기업답게 추후 소요되는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첨단공법이 도입된 준 패시브 하우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남 한난 사장은 “독거노인 주거복지시설은 소외계층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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