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산유국 시장 진출 기반 마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3일 UAE(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의 타브리드사와 중동지역 지역냉방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타브리드사 본사에서 체결된 협약의 주요내용은 한난과 타브리드사가 공동으로 두바이 및 아부다비 등 UAE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등의 중동지역 전체에 대한 지역냉방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난은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신흥 개발지역과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제2의 두바이를 꿈꾸고 있는 중동 산유국에 지역냉방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한난 관계자는 “선진 집단에너지 플랜트 산업 전체가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데 있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타브리드사는 지난 1998년 설립돼 두바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회사로 작년도 기준 총매출액 1200억원, 순이익 313억원의 견실한 회사로 두바이 등에 지역냉방을 최초 보급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