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 사업 본격화된다
이르쿠츠크 사업 본격화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과 러시아, 중국 등 다자간 국제프로젝트로 진행중인 이르쿠츠크 천연가스파이프 라인 건설이 이달말 김대중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기점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 사업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몽골, 일본 등 5개국간 실무자급 회의를 수차례에 걸쳐 협상을 해 왔지만 당사국간 입장 차이로 사업 착수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중국이 사업권을 주도하려한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사업의 추진 과정이 당사국의 이해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 27일 러시아 구세브 국회의원이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국내 천연가스산업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말 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러시아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갑수 사장은 러시아 방문을 통해 이르쿠츠크 PNG사업에 대한 한국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으로 러시아 연방 연료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며 이르쿠츠크 주지사를 면담할 계획도 함께 세워 놓고 있다.

 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한·러 자원협력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이번주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중국측 실무자들과 양국간 회의를 갖고 FS수행합의서 및 향후 일정등에 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