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국정감사] "정유사 유통마진 4년새 50% 급증"
[2007국정감사] "정유사 유통마진 4년새 50% 급증"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7.10.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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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협회, "마진 산정 근거 부적절" 반박

정유사 유통마진이 지난 4년동안 50% 급증했다는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대한석유협회가 마진 산정 근거가 적절하지 않다며 반박에 나섰다. 
지난 17일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60.63원이던 정유사의 휘발유 마진이 지난해 90.17원으로 48.7% 증가했다.
이 의원은 “이는 정유사가 폭리 취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는 기본적으로 국내 3대 정유사의 석유제품시장 점유율이 73.4%로 독과점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한석유협회(회장 김생기)는 "이 의원이‘정유사 마진’이라고 언급하는 수치는 단순히 주유소 판매가격(소비자가격)과 세후 공장도가격의 차이로 정유사 마진과는 전혀 무관하며 여기에서 인용한 정유사 휘발유 마진 산정 근거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에서 공장도가와 세금을 제한 금액으로 이는 대리점 및 주유소 단계의 유통 관련 제반 비용과 마진이 포함된 수치"라고 반박했다. 
협회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노선별 경쟁상황, 주유소 가격정책 등을 감안해 주유소가 직접 결정하고 있으며 정유사 세후 공장도가격과 주유소 판매가격간 차이는 시기별로 상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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