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회장 최두환)는 지난 18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002년도 정기총회를 서면의결키로 했다.
원래 금번 정기총회에서는 2001년 실적승인안과 회비납부 승인의 건, 2002년 예산안을 비롯해 이사선임안이 의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석유협회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던 정기총회가 회원사인 정유사들의 내부사정으로 무기 연기되는 바람에 이번에 서면으로 대체의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협회는 올해 4대 주요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회원사 서면결의에 포함시켰으며 협회이사는 회원사인 정유사의 대표이사가 겸직하는 규정에 따라 SK의 김창근 신임사장을 새롭게 선임 협회이사로 겸직시켰다.
또 주요 사업안으로 원유기본관세율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사휘발유에 대한 과세규정을 명문화키로 하는 등 정유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제도개선을 위해 대외활동 및 홈페이지 활성화와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정책과 관련해 선진외국사례와 간담회, 용역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규제강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