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산업..대규모 금광 개발 착수
영풍산업..대규모 금광 개발 착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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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수륜면 일대에서 대규모 금맥을 발견한바 있는 영풍산업(주)은 그동안 탐사작업 결과, 약 2㎞의 개발이 가능한 금맥을 확인하고 개발준비작업을 진행해 구랍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탐사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풍산업(주)는 초기 2년간은 탐광굴진 약 8천m 시추작업 약 1만m를 실시해 양질의 금광량 34만톤을 확보(금함유량 : 20.8g/톤, 일반적으로 금 함유량이 10g/톤 정도면 개발가치가 있음)하고 200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 향후 10년간 매년 1톤(생산액:1백억원)이상의 금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금 총수요(97년 기준)는 약 6백22톤이며 이중 내수가 약 42톤 규모(중개무역 금포함)로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금생산은 30년대만 하더라도 20~30톤이 생산돼 왔으나 70~80년대에는 2톤정도로 대폭 줄었으며 최근에는 국내 유일의 무극광산마저 폐광됨으로써 전무한 상태이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의 기초원료가 되는 금, 은, 연, 아연, 철광등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광업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지만 업계의 투자기피 등 각종 어려움으로 광업개발이 매우 위축되고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이번에 영풍산업(주)이 금광개발에 적극 참여하게 됨으로서 위축되어 국내 금속광산개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탐사, 시설융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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