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세계일등상품으로 관람객 유혹
현대중공업, 세계일등상품으로 관람객 유혹
  • 한국에너지
  • 승인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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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에서 송·배전까지

▲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제품들.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현대중공업은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변압기, 전동기, 태양광 발전설비, 인버터, 열병합발전시스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6개 분야의 다양한 최신제품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의 조선·전기전자시스템·해양·플랜트·엔진·건설장비 사업 가운데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는 세계최초의 TPRS 변압기, 800kV급 극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와 같은 초고압기기와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등의 배전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대용량 변압기, 세계일류상품 선정
약 6만MVA 변압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전력용·중소형·몰드 변압기 및 건식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대용량 변압기(150MVA 이상)는 산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매출의 75%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낙뢰 등으로 인한 내부사고가 발생할 경우 변압기 외함 파열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인 TPRS(Tank Pressure Relief System)를 장착한 750MVA급 전력변압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 친환경 변압기를 세계 최초로 제작해 캐나다 하이드로원사에 납품하면서 세계수준의 앞선 기술을 인정받았다. 주요 수출국가는 미주, 중동, 호주, 아프리카 및 영국 전력청 등이며, 세계 시장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고효율 전동기, 국내 최초 개발·인증 획득
국내 전동기 분야 최대 시장점유율과 수출실적을 자랑하는 현대중공업의 전동기는 고효율·저소음·저진동·절연수명 증대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더 유명한 고압전동기는 미국 위스콘신사를 비롯해 일본, 독일, 중동, 인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저압전동기(0.5~250HP)는 주물전폐형, 반폐형, 알미늄 프레임 전동기, 압연강판 전동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전동기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사업에너지 합리화 사업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주요 설계기술을 갖고 있는 미 아이디얼일렉트릭사를 인수함으로써 동기식 전동기와 20MW급 고속터빈발전기 등 북미시장 내 제품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양전지·태양광모듈로 세계시장 공략
2005년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현대중공업은 이듬해 스페인에 6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모듈 수출을 성사시켰다.
올해에는 8000만달러 이상의 태양광모듈을 수출할 계획이다.
울산공장에 태양광모듈 30MW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충북 음성에 3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주택용 125W급, 발전사업용 200W급 태양광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독일 TUV로부터 IEC61215 및 safetyⅡ 인증을 획득했다. 무변압기 방식의 10kW 산업용 인버터 개발과제를 마무리하고 연내 상용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압 대용량 벡터 인버터 N5000
인버터 전문브랜드 ‘hiRUN N-Series’는 고압에서 저압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농형유도전동기의 속도제어 및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개발했으며, 디지털 제어방식 및 오픈 네트워크 통신으로 신뢰도가 높다.
N50 인버터는 크기가 작고, 전원부와 단자대를 분리해 결선이 쉽다. N100 인버터는 저속에서 모터속도 변동없이 부드럽게 운전하며 200% 이상의 높은 출력을 발휘하며, N300은 2대의 모터를 동시에 운전시킬 수 있다.
국내 최대전압의 고압 대용량 벡터인버터인 N5000은 최고 30%의 에너지절감효과를 실현한다.

열병합발전시스템
현대중공업의 열병합발전시스템은 차별화된 제어프로그램인 Hi-gen을 적용해 시스템 제어가 간편하며, 가스엔진, 가스터빈, 마이크로터빈 등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갖추고 있다.
전시장에서 모니터링 중인 현장은 대구 칠곡현대APT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운전을 시작했다. 가스엔진발전기 218kW 1대와 콘덴싱중온수보일러 3G 2대가 설치됐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이번에 전시한 하이브리드 버스는 현대중공업이 발전기, 구동용 전동기, 컨트롤 시스템 등 핵심부품 개발과 하이브리드시스템 설계기술 제공을 맡았으며, 대우버스가 차체를 개발했다.
이 버스는 3.9ℓ 소형 디젤엔진과 60kW 발전기로 이뤄진 Genset과 배터리로 구성됐으며 기존 전기자동차와 달리 주행거리에 제한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최고속도 107㎞, 13%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중공업은 2003년 미국 에노바사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에 HE-ITC를 설립해 전기자동차용 전장품과 디지털 전력변환 기술,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 Tanfield사와 전기자동차용 전장품 300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www.hyundai-elec.com / 02-746-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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