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존중·지속가능 경영 키워드는 ‘친환경’
인간존중·지속가능 경영 키워드는 ‘친환경’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7.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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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시스템+친환경제품+기술개발’ 삼박자

SK에너지, “환경경영은 지속가능경영이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생산체제인 그린에너지 제조시설을 완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품질고도화시설의 건설로 설비경쟁력 확보, 세계일류수준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앞으로의 경쟁심화와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번 프로젝트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SK에너지는 환경경영을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가장 큰 동력으로 보고 제품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기업경영 전반에 이를 실천하고 있다.
신헌철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혁신의 기회로 삼아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공급업체의 환경경영 노하우 이전, 사업장 내 환경영향 최소화, 연료품질 고도화를 포함한 제품 책임주의 관점의 환경경영, 환경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서로 상충될 수 있는 경제성, 사회성, 환경성의 TBL(Triple Bottom Line)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이에 따라 협력업체에 환경경영 및 청정생산기술 노하우를 이전, 정유 산업구조를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바꾸는 공급망 환경관리 사업을 5년째 진행 중이다.
또 총 160여억원을 투자, 사업장 내 악취 발생률을 1% 이하 수준으로 개선하는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악취 방지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법적 요구치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원천관리 활동을 통해 사업장 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친환경제품 공급 면에서는 지난해 총 1100여억원을 투자, 초저유황 경유와 휘발유 생산설비를 완공하고,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
이는 휘발유의 황함량은 50ppm, 경유는 30ppm 아래로 낮춰 대기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량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매연저감 장치를 지난 1994년부터 개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촉매를 이용한 촉매식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DPF)는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장치다. 촉매로 코팅한 세라믹 필터를 이용해 자동차 배기열만으로 매연이 자연 연소되도록 한 차세대 매연 저감장치이다.
SK에너지 자체 개발 촉매를 이용해 만든 이 장치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미세먼지 90% 이상,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85% 이상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연을 거르는 필터의 재생성도 우수함이 입증됐다.

또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에 환경부가 주관하는 국내 시범사업에 참여해 DPF 및 산화촉매장치(DOC)를 지자체 등 공공기관 차량에 장착했다.
지난 2005년 환경부 보급사업에 참여해 수도권내 시내버스 및 화물차 등에 현재 SK에너지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민에게 환경체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대공원을 조성한 것도 주요한 환경경영사례로 꼽고 있다.
SK에너지는 울산 남구 신정동과 옥동 일대 110만 평 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생태공원을 테마로 한 울산대공원을 조성해 울산시에 기부했다.


▲ 대산 공장에 있는 S-OIL의 RFCC 플랜트 전경
S-OIL, 인간존중의 환경경영

S-Oil(사미르 에이 투바이엡)은 환경친화적 제품생산과 환경경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S-Oil은 인간존중과 환경보존을 기업의 사명으로 인식하고 공장 건설단계에서부터 탈황시설, 첨단 폐수처리시설, 분진제거시설 등 각종 공해물질 제거시설을 완비하고 꾸준한 시설개선과 신공정 도입을 통해 환경친화적 제품생산 및 환경경영체제 구축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지난 1996년 11월에는 모든 공정의 연료유, 윤활기유, 석유화학제품 및 윤활유 완제품 생산과 관련해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환경경영 의지를 공인 받았다.

고품질의 석유제품으로 정유사 품질경쟁을 선도해온 S-Oil은 지난 1994년 7월 환경마크협회로부터 국내 석유제품 중 최초로 환경마크를 획득한 청정등유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 황함량 10ppm 이하의 초저유황 경유 및 휘발유 생산체제를 갖춰 국내 최초로 일본 및 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경유승용차 증가에 맞춰 국내 소비자에게 환경친화적인 초저유황 경유를 주도적으로 공급할 것이다.

아울러 윤활기유에서 윤활유 완제품까지 일관생산체계를 갖춘 종합 윤활유메이커로서 제품의 고품질화를 선도해온 S-Oil은 황함량 10 ppm 이하의 초저유황 휘발유 및 경유를 국내 최초로 생산·수출중이다.
실제 황함량 10 ppm, 벤젠함량 0.5 vol% 수준의 친환경 휘발유 생산 공급 중이며 지난 2004년 10월부터 대기오염저감을 위해 초저유황 경유를 수도권 지역에 우선 공급하기 시작, 지난 200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공급 중(황함량 10 ppm 수준)이다.
한편 S-Oil은 국책사업인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으로 ‘경유의 초고심도 탈황촉매 및 공정 개발에 관한 연구’를 KIST 및 KAIST와 공동으로 진행해 촉매 개발 기술을 자립화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품질개선과 환경친화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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