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오만산 원유도입
현대정유.. 오만산 원유도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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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가 오만산 원유를 직도입한다.
 
LG정유는 중동산유국을 순방중인 허동수 부회장이 모하마드 알루미 오만 석유성장관과 만나 오만산 원유의 장기 직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구랍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부터 발효되며 양 당사자의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으면 매년 자동 연장된다.
 
계약물량은 연간 총 6백20만배럴(하루 1만7천배럴)이며 오만산원유의 공시가인 MOG(Ministry of Oil & Gas)가격으로 도입된다.
 
정유사들은 국제 현물시장이나 석유메이저를 통해 오만산 원유를 구입할 경우 MOG가격에 일정액의 프리미엄을 추가 지급해야한다.
 
따라서 원유공급의 안정성과 가격면에서 오만정부와의 직도입방식을 선호, 신규계약 체결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MOG가격은 국제현물시장가격보다 배럴당 10센트정도 저렴한 편이다.
 
오만정부는 오만산원유의 수출물량중 40%를 쉘, 토탈, 파텍스 등 석유메이저에게 판매권을 주고 있으며 60%는 정부가 MOG가격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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