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주파 방전 新광원 개발 착수
초고주파 방전 新광원 개발 착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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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00억투입 세계수준 조명산업 육성

마이크로파 방전 이용 20% 에너지절약 가능

침체된 조명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초고주파 방전 신광원 시스템 개발'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6일 산업기술평가원과의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초고주파 방전 신광원 시스템'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며, 앞으로 2003년까지 정부 50억원, 민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고주파 방전 신광원 시스템은 이달부터 2004년까지 마이크로파 방전을 이용한 100W, 300W급 신광원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으로 기존의 고주파 방전을 사용한 광원과는 달리 형광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수은 등 환경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광원시스템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저발열, 고연색성의 초고주파 무전극^비형광 점광원 및 전원장치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무전극 광원을 이용한 응용기술, 점광원 광전송 시스템 디자인 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산자부는 초고주파 방전 신광원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조명분야 에너지 사용량의 20%, 연간 200만kWdml 전력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00W급의 경우 세계 최초의 상용화 개발기술로 세계 조명시장의 10% 정도를 점유해 약 80억불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자부와 정통부가 IMT-2000출연금을 활용한 `전통산업 IT접목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국책과제로서 한국조명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LG전자, 태원전기산업 등 조명관련 기업을 비롯, 세종대학교, 원광대학교 등의 대학이 참가행 연인원 100여명이 동원되는 조명부문에서 시도되는 국내최대규모의 프로젝트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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