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올 매출 목표 40억2,000만달러
현대상선 올 매출 목표 40억2,000만달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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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회장 박세용·朴世勇)이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22% 늘어난 40억2,000만달러로 확대키로 하는 등 영업부문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영업부문에서 전년대비 12% 증가한 19억1,000만달러, 자동차선·LNG선·유조선·벌크선·금강산 관광선 등 비컨테이너 영업부문에서 33% 늘어난 21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해 모두 40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해운업계 최초로 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전년보다 4% 늘어난 150만TEU의 컨테이너를 수송하고 9척의 자동차선을 추가 투입, 155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금강산 관광사업은 1척이상의 관광선과 3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상호텔을 투입하고, 항로를 해외로 확대해 연간 24만명의 관광객을 수송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액은 4조8,200억원으로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56%나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60% 늘어난 4,60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500% 늘어난 513억원으로 87년 이후 12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달 26일 주총을 실시한 현대상선은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채이식(蔡利植)교수를 재선임했으며, 주주대표로 김재수(金在洙) 현대건설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그리고 현대상선은 이번 주총에서 주당 10%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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