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해외에너지사업, 하반기 ‘윤곽’
한난 해외에너지사업, 하반기 ‘윤곽’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7.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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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베트남 등지에 지역냉방 검토중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영남 사장의 의지로 강력 추진되고 있는 해외 에너지 사업이 올 하반기 즈음이면 1~2건 가시적인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문재희 해외사업팀 팀장은 “상반기는 정보 탐색에 집중했으니 하반기엔 조직을 보강해 상반기에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문 팀장은 “무엇보다 사장님 의지가 굳고 내부 직원들의 관련 지식수준도 높아 성과를 내는 데 다른 공기업보다 시일이 짧게 걸릴 것”이라고 밝게 내다봤다.
한난은 지역난방 전문기업의 이미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냉방, 발전사업 등을 포괄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해외 에너지 사업 타진에 들어갔다.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중동 등에 냉방사업 가능성 여부를 검토중이다. 정보망으로는 국정원, KOTRA, 각 국가 주재대사관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협조도 적극적이어서 한난의 해외에너지 사업은 초반부터 순풍을 타고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법과 풍습, 문화가 판이하게 달라 그에 맞추려다 보니 우리 쪽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측면도 있어 하반기에 조직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문 팀장은 강남, 고양, 상암 등 지사에서 9년 동안 근무하다 올 3월부터 본사 해외사업팀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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