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관련 공기업들이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30일 20개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01년도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전을 일반고객대상 최우수 공기업으로 가스공사를 기관·기업대상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된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 연동제, 계절·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개선해 요금제도를 합리화하고 고객상담실 구축을 통해 고객불편사항 해소 및 고객서비스 향상교육을 강화한 것이 평가받았다.
한전은 사내 서비스아카데미를 개설해 서비스 교육체제를 개선하고 고객의견 수렴을 통해 전기공급약관 개정, 현장순회 홈서비스 활동 등 고객편의 위주의 서비스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스공사는 정기적인 고객접점부서 직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서비스의식을 제고했으며, 고객설문조사를 통한 개선방안 33건을 도출하고 3S(Speed, Satisfaction, Self-confidence)운동을 추진해 고객지향적 마인드를 제고했다.
한편 기관·기업대상 에너지공기업 중 대한광업진흥공사는 3위, 대한석탄공사는 6위, 한국석유공사는 7위를 각각 차지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