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덕형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장
“마음·뜻 통하는 한 가족 될 터”
인터뷰-이덕형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장
“마음·뜻 통하는 한 가족 될 터”
  • 김병욱 기자
  • 승인 2007.07.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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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장에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지부장 출신인 이덕형 원장이 취임했다. 현재 이 원장은 가스안전교육원의 업무파악과 함께 30여 년 간의 국정원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가스교육원의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구상 중에 있는 가운데 취임 10여일을 맞은 이덕형 가스안전교육원장을 지난 23일 만나 가스안전교육원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원장은 가스안전교육원의 발전을 위해 교수의 전문 자질 향상, 교육여건의 개선, 직원 사기진작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 3가지 과제를 실천할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가스안전교육원은 세계 가스산업의 발전 추세와 안전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여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최고의 가스안전 전문교육기관이란 목표를 설정했다”며 “교수의 전문 자질 향상, 교육여건의 개선, 직원 사기진작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 3대 실천과제를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공직생활에 있어서 ‘국가안위 노심초사’ ‘매일최선’이라는 두가지 좌우명을 지니고 살아왔다”면서 “가스안전교육원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하는 일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반드시 길이 있으며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은 당장은 아닐지라도 반드시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며 언젠가는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 원장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그 부서는 분명히 잘되며, 회사가 잘되고, 결국 우리 대한민국이 부강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스안전교육원의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상당수 직원들이 주말부부이거나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것을 두고 이 원장은 “가스안전교육원은 어느 부서보다도 화합과 소통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화합과 소통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교육원장과 교수, 교직원 분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양보하며, 어려운 현안에 대해서는 힘을 합쳐 공동 대처해 나갈 때 명실공히 마음과 뜻이 통하는 한 가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례적으로 팀 혁신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 직원들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소중한 업무성과를 서로 격려해 나가며 어려운 과제는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풀어 나갈 방침을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올해 비전2015 선포와 관련해 가스안전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와 직결되어 있어 ‘적시적인 사고수습’,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통한 사고예방’ 등의 노력과 병행해 안전사고의 예방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뿐만 아니라 공직자, 기업인 모두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정치 역학관계, 첨단기술과 경영, 비즈니스 현장, 사회변화의 움직임 등 다층 복합적 현실을 직시하고 앞을 내다보는 눈, 선견력과 예지력을 키워 미래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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