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에너지 수요증가가 2006년까지 연평균 3.9%에 머물고 1차에너지중 석유의존도가 빠르면 내년부터 5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이상곤)은 지난 12일 산업자원부에서 ‘2001∼2006년 중기 에너지수요 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에경연은 먼저 1차에너지 수요증가가 오는 2006년까지 전년대비 연평균 3.9% 증가해 1990년부터 2000년까지의 연평균 증가율 7.5%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94년 1차에너지중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에너지안보차원에서 단계적으로 하락, 2002년을 기점으로 50%이하로 낮아지고 2006년에는 46.5%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LNG의 경우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평균 14.5%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가정, 상업, 공공부문에서의 도시가스의 비중이 2006년까지 52.6%까지 늘어나 석유류에서 가스로의 연료대체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에너지 수요증가율도 2006년까지 연평균 3.5%로 예상돼 90년대 7.2%에 비해 대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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