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원재 광해방지협의회 전문사업자 분과위원장
“광업·환경기술 접목시켜야”
인터뷰-조원재 광해방지협의회 전문사업자 분과위원장
“광업·환경기술 접목시켜야”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7.07.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웰빙 시대 광해방지사업의 역할도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광해방지사업은 무엇보다도 사업자, 지자체, 지역주민의 공감이 필요하다. 광해방지협의회는 사업자 측면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고충을 해소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의사교환의 창구를 만들어 정책대안을 제시해주고 정부 측면에서 사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기본 자료로써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 가운데 광해방지협의회 전문사업자 분과위원회는 실제로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들이 중심이 돼 있다는 점에서 광해방지협의회의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재 광해방지협의회 전문사업자분과위원장은 함태탄광, 강원탄광 등 광산 현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광해방지 연구에 30여년을 투자한 광해방지전문가이다. 또 광해방지전문기업인 (주)시엠씨 대표이다.
조 분과위원장은 이같은 경험과 신뢰를 토대로 분과위원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광해방지사업에 어려운 점이 많지만 기술개발과 성실시공에 주력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업과 환경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자간 이익단체이면서 국가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단체를 구상중이다.
협회나 조합을 결성해 지원금뿐만 아니라 공동사업 및 채무보증까지 사업자들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광해방지사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등록요건과 인력, 장비 등 큰 비용이 소요되는 사업인데도 아직까지 사업단에서 만족할 만한 사업 발주가 나오지 않아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업을 활성화하기 어려운 점을 들었다.

또 그는 서류 간소화, 공정 경쟁 입찰 등 사업자들의 불만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사업단의 협조를 받아 기술개발사업에 있어서 사업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 사업자가 함께 특허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자들에게 기술개발의 경제적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어려운 광해방지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사업자는 성심성의껏 국가에 기여한다는 정신으로 임해야 하며 지자체는 지역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설계 및 공사에 실제로 주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시엠씨는 지난 해 1월 설립된 광해방지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광해방지 기본계획 현황조사, 문경지역 지반침하 안전성 조사, 상동 광미댐 안전성 조사, 산림복구 사업 등 광해방지사업을 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