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배관건설 공사 순조롭다.
전국주배관건설 공사 순조롭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3.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LNG배관망 건설 공사가 2월말 현재 61.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전국 주배관망 사업은 총 연장배관 2,418km를 건설할 계획으로 올해말까지82.4%인 1,994km의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주배관건설 공사가 올해들어 건설 목표보다 약 90% 수준으로 저조한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3월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실시되면서 회복할 것으로 전체공정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건설중인 주배관공사는 수도권 일부를 비롯해 서해권, 남부권, 중부권에서 건설이 한창이다.

이중에 올해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남부권 배관망은 올해 총 24.5km를 시공하고 공급관리소 1개소 등 모두 20개소의 공급관리소를 완료 한다. 남부권 공사는 현재 93.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총 배관 공사는 284.2km중 266.1km의 건설을 마무리 했다.

서해권주배관 공사도 올해중에 총 37.4km의 배관과 공급관리소 1개소를 시공할 계획으로 2월말 현재 191.1km 중 150.42km의 공정율을 보이면서 오는 2001년 11월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신공항 배관공사는 55.2%로 13.25km, 일산∼의정부간은 59.25로 27.82km의 시공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공급관리소 건설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어 건설 공정목표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경우 공급관리소 건설이 주민반발로 이전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발생해 이전에 따른 공사지연, 건설비용의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가스公 한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덮어 놓고 공급관리소 이전을 주장하는 경우 뚜렷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 이다"라며 "최대한 지역주민들을 설득하는 선에서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관청과 공동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배관망 건성 예산으로 3천2백93억1천3백만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한편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강원권과 경서∼일산, 남양주∼용인 주배관사업은 하반기 이후 일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