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상품 5천만대 교체
에너지절약상품 5천만대 교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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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사무용기기와 가전기기 5천만대가 에너지절약형 제품으로 대체된다.
 
산업자원부는 대기상태의 소비전력 감소를 위해 현재 5천만대가 보급돼 있는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팩시밀리, 복사기 등 사무용기기(5개 품목)와 TV, VCR 등 가전기기(2개 품목) 등 7개 품목에 대해 에너지절약형 제품으로 대체하는 `절전형기기보급제도'를 올 4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7개 품목은 가정·상업부문 전력사용량의 20.7%를, 총 전력사용량의 7.3%를 점유하고 있어 모두 절전형으로 대체시 5천3백74GWh(3천5백9억원)의 전력절감은 물론 전력수요관리에 따른 61만kW 용량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비용(3천1백72억원)이 절감되는 등 이 제도 시행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도의 절전기준은 컴퓨터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자동적으로 30W 이하, 모니터는 5W 이하의 저전력 상태로 변환토록하고 프린터, 팩시밀리, 복사기 등도 인쇄속도 또는 복사속도에 따라 절전모드로 변환토록 규정돼 있다. 또한 TV의 대기시 소비전력도 3W, VCR은 4W이하로 제시돼 있다.
 
산업자원부는 이 절전형 제품의 보급확대를 위해 조달청 우선구매와 공공기관에 대한 구매 권고를 추진하며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절약마크인 에너지보이를 절전형 제품에 부착할 예정이다.<김화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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