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입량 마이너스 증가율 기록
원유 수입량 마이너스 증가율 기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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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5월중 에너지수급 동향’ 발표

지난 1∼5월중 1차 에너지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83,378천toe에 그쳐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1년 1∼5월중 에너지수급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1차 에너지 소비는 석유가 2.1%감소하고 유연탄, LNG, 원자력은 각각 0.2%, 14.3%, 5.8% 증가했다.
특히 전력, 도시가스 등 타 에너지원으로의 대체에 따라 5월중 석유류 소비가 가정·상업부문에서 9.2%, 산업부문에서 2.8%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3.4% 줄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최종에너지 소비는 66,311천toe로 전년동기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이중 산업부문은 생산지수 증가에 따라 0.2% 증가한 34,692천toe를 기록했고 가정·상업부문은 연초 혹한에 따른 소비증가이후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절약의식과 고급에너지 선호경향에 따라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돼 1.3% 상승하는데 그쳤다.
수송부문 에너지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는데 경유 1.3%, 항공유 10.1%, LPG 12.4%가 각각 증가한 반면 휘발유 소비는 5.8% 감소했다.
전력은 소비의 비중은 낮으나 13.6% 증가해 고급에너지로의 대체현상을 나타냈다.
이 기간중 에너지수입액은 원유수입액의 감소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53억불을 기록했는데 특히 원유의 경우 0.3% 감소한 98억불을 기록 올해 처음으로 수입물량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LNG는 8,138천톤이 수입돼 전년보다 29.4%가 증가한 21억불어치를 수입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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