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엑스포가 남긴 것들
그린에너지엑스포가 남긴 것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7.05.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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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4회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지난해 보다 참가업체 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국제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이제까지 신재생에너지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정유 및 관련업계와 종합상사에서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 석유관련기관은 참가방법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했다.
최근 정유업계 뿐만 아니라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도 해외자원개발사업이나 신재생에너지사업에 관심이 많다.
두 사업은 블루오션의 대표 주자로 인식돼 왔으며 실제로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해외자원개발사업이 난해한 기술력과 거대한 규모의 투자를 요구하는 반면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업체의 부담이 비교적으로 적다.
이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

해외자원개발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양질의 정보가 있어야 한다.
또 양질의 정보가 모여있는 곳으로 인도하는 데에도 정보는 필요하다.
이번 전시회에 다녀온 대기업체 관계자는 “회사에서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검토하고 있던 중 이번 전시회에 다녀오게 됐다”면서 “신재생에너지 시설물 투어 등 볼거리는 많았지만 내비게이션에 대구 엑스코가 나타나지 않아서 찾아가는 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엑스코의 위치를 내비게이션에 반영하지 못한 대구 엑스코 및 지자체의 노력이 없었던 점을 아쉬워했다.
사업을 하려면 좋은 정보가 항상 필요하고 그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역시 좋은 정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만하다.
내년에는 내비게이션에 대구 엑스코가 나타나서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그린에너지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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