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UN 글로벌 컴팩트’ 가입
한난, ‘UN 글로벌 컴팩트’ 가입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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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노동·환경·반부패 10가지 원칙 준수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준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난은 그 일환으로 국제협약인 ‘UN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UN 글로벌 컴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가지 분야에 포함되는 10가지 원칙들을 준수하기로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 서약이다. 1999년 1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코피아난 당시 사무총장이 처음 제창해 2000년 7월 뉴욕 UN본부에서 발족됐다.

김영남 사장은 이달 초,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가입서한을 발송, UN이 권장하는 이들 4대 영역에 대한 10가지 원칙을 준수키로 약속했다.
이 협약 가입으로 한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김 사장은 “이번 협약 가입을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UN 글로벌 컴팩트’는 기업들의 행동을 평가하거나 강제하는 것이 아닌, 공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기초로 기업, 노동계, 시민사회 등이 이 협약의 기본원칙을 추구하는 것을 지지하는 성격이다. 5월15일 현재 117개국 4776개 기관이 가입했고 국내 42개 기관 및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 가입 공공기관은 한난을 비롯해 한전, 토공, 주공 등 10개이다. 

이 협약 ▲인권 ▲노동기준 ▲환경 ▲반부패 등 4 분야에 따르는 10가지 원칙은 ▲기업은 국제적으로 선언된 인권 보호를 지지하고 존중한다. 기업은 인권 학대에 연루되지 않을 것을 확시히 한다.(인권) ▲기업은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의 실질적인 인정을 지지한다. 기업은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을 배제한다, 기업은 아동노동을 효과적으로 철폐한다. 기업은 고용 및 업무에서 차별을 배제한다.(노동기준) ▲기업은 환경문제에 대한 예방적 접근을 지지한다. 기업은 환경적 책임을 증진하는 조치를 수행한다. 기업은 환경친화적인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촉진한다.(환경) ▲기업은 부당취득 및 뇌물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부패에 반대한다.(반부패) 등을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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