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은 전통 동양 철학을 컴퓨터 신기술에 접목시켜 토정비결, 궁합 등을 볼 수 있는 자동판매기(모델명 : 사주천하 자판기)를 개발하고 지난 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약 5억원의 비용과 3년간의 기간에 걸쳐 완성된 자판기는 사주팔자를 비롯 궁합, 오늘의 운세, 손금풀이, 부적 등 총 9가지의 주제와 주제에 따른 세부 메뉴가 있어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사용방법은 사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본인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입력하면 메뉴별로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컬러로 출력되며, 또한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택해 이용자가 손쉽고 빠르게 이용하도록 만들어졌다.

LG산전은 사주천하 자판기를 신세대층이 많이 모이는 스티커 사진 전문점, 게임방 등에 설치해 고객의 반응을 살피기로 했다.

한편 자판기의 가격은 700만원(VAT포함) 내외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