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3·4호기 준공
당진화력 3·4호기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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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주) 100만MW급·연간발전량 76억2천만kWh

한국표준형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진화력발전소 3·4호기가 준공됐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상영)는 지난 12일 충남 당진군 석문면에서 송영진 국회의원과 김낙성 당진군수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화력발전소 3·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50만kW급 2기인 당진화력 3·4호기가 준공됨으로써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진화력 3·4호기는 전력산업구조개편 이후 설립된 한국동서발전(주)의 핵심발전소로서 수도권지역의 예비전력 확보는 물론 서해안 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화력 3·4호기는 연간 발전량이 76억2천만kWh로 이용률이 87%에 달하고 고효율인 초임계압 관류형 발전소다.
또한 최신 배연탈황설비 설치로 황산화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했고 전기집진기, 수질오염방지설비 등 각종 환경오염 방지설비와 24시간 연속감시가 가능한 자동환경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청정발전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당진화력 3·4호기는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 맡고 두산중공업이 기자재 공급을, 삼성물산·동아건설·두산중공업 등 3사가 시공을 맡아 준공된 것으로 총 공사비 1조1,173억원에 연인원 200만명이 투입됐다.
특히 당진화력은 765kV 변전소가 준공되는 2002년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송전전압을 765kV로 격상해 송전함으로써 수도권으로의 대량 전력수송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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