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활동 성과
■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활동 성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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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업계 시장개척 가능성 확인

국내 중전업계의 미개척 해외시장인 아프리카 시장의 개척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를 비롯한 9개 업체 및 기관으로 이뤄진 아프리카시장 개척단은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남아프리카, 케냐, 이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향후 업계와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이뤄질 경우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상당부분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창덕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0일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성과를 설명했다.
공부회장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현지 전기업계 관계자들이 우리 업체의 제품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하고 “현지 대사관도 경제외교를 위해 현지 업계와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공부회장은 이어 “우리 중전업계가 진흥회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해외 공관에서도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해외시장 개척이 조만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프키카 시장개척단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47개 업체에 870만 달러, 케냐에서 45개 업체에 940만 달러, 이디오피아에서 44개사 810만 달러 등 총 136개 현지 업체와 2,62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시장개척단은 또한 기대 이상의 상담 실적 뿐만 아니라 여러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한국제품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제고한 것은 물론 수출 상담 후 현지 제조공장을 견학하고 계약의사가 있는 바이어의 경우 차후 국내에 초청키로 하는 등 교류 활성화 및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수출 상담회로 현지 전력청의 향후 공개입찰에서 국산제품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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