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공사 5개월 더 연장
KEDO공사 5개월 더 연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이달 15일까지 예정됐던 대북경수로 건설사업 부지준비공사를 오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5개월 연장키로 했다.
 
대북 경수로건설 부지준비공사는 이번에 3번째 공사가 연장되는 것으로 자금조달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중인 경수로 부지준비공사는 한전이 외상방식으로 조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약5백50만달러가 소요됐고 이번에 다시 공사가 5개월 연장됨으로써 1천3백50만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해 부지공사 비용은 6월15일까지 총1천9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부지준비공사가 5개월 연장됨에 따라 상반기 본공사 착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일본의 차관공여가 관건이 되고 있다.
 
차관공여협정 실무회의는 오는 19일~20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데 당초 합의대로 일본이 10억달러의 경수로 재원부담금에 관한 차관공여협정을 해줄 경우 부지준비공사 연장과 상관없이 그 이전이라도 본공사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수로 부지준비공사는 지난해 8월19일에서 10월15일로 1차 연장됐고 다시 올 1월15일로 연장된후 이번에 다시 6월15일로 연장된 것이나 공사진행은 별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