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초박막형 전지시장 `무궁무진'
미래 초박막형 전지시장 `무궁무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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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내 1mm이하 두께의 초박막형 전지 시장이 휴대폰, 개인정보단말기(PDA), 스마트폰 등의 슬림화 및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 증가로 엄청난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8월 미래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유망 신기술로 선정한 전지, 단백질 제품, 디지털가전, 무선통신기기, 로봇, 광섬유, 전지 등 6대 분야에 대한 향후 10년간의 산업기술지도를 지난 1년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과 함께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지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기존의 2차전원의 역할은 물론 전기자동차, 항공 우주산업, 전기차 등에 이르기까지의 신에너지원 대체 기술개발의 핵심 기초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자부는 기술지도를 작성함에 따라 해당분야의 산학연 네트워크 형성으로 업계의 기술개발관련 위험 경감과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른 체계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산업계도 기술지도의 방향설정에 따라 집중 투입되며, 신규시장의 창출 및 틈새시장의 침투가 용이해질 뿐 아니라 기술적 우위 유지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1차 산업기술지도사업으로 상당한 결과가 도출된 만큼 2차로 생리활성정밀화학, 의료공학, 추진장치, 멀티미디어 기술, 선박, 컴퓨터기술 등 6대분야에 대한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지 기술로드맵
산자부가 밝힌 전지 기술로드맵을 살펴보면 먼저 전지가 미래에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기존의 분야는 물론이고 앞으로 통신, 정보, 교통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특히 전지는 환경친화적 에너지원으로 산업, 가전, 레저용 휴대정보통신기기에서 전기자동차, 항공 우주산업, 전기전차 등에 이르기까지 신에너지원 대체 기술 개발의 핵심 기초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미래전지는 휴대폰, 개인정보단말기(PDA), 스마트폰 등의 슬림화 및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1mm 이하 두께의 초박형 전지 시장이 엄청난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지중에서도 안전성과 박형화 측면에서 보다 많은 가능성을 내재한 폴리머(전해액 : 폴리머) 전지 기술개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데 이러한 차세대 전지는 로봇, 전동기구, LCD TV, 게임기 및 전기자동차와 함께 광범위한 분야에까지 확대되어 이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동영상 수신, 인터넷 등 기능을 복합화 시킨 휴대폰 제품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어감에 따라 고성능, 고출력,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2차전지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으로 에너지 환경 문제로 고효율, 저공해 발전 시스템인 연료전지 개발은 주택용, 건물용, 산업용 등에까지 폭넓게 응용되어 21세기 청정 에너지 발전기술의 기반기술이 될 전망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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