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가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소년소녀가장 돕기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벽지어린이 초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전은 지구환경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제로 구성했다. 주공 에너지사업처는 04년부터 지원해 온 김종애 소녀가장 가족과 그 친구 등 24명(제천 수산초 3·4년)을 초청, 논현 집단에너지시설, 송도 환경자원센터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주공 본사 주택도시 박물관과 ‘대한주택공사와 함께하는 어린이축제’를 관람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어린이축제에는 주공이 관리하는 임대주택 거주 어린이들과 본사 인근 지역 주민 등 850여명이 참석했다. 약 2시간에 걸쳐 개그공연과 비보이 댄스, 재미있는 클래식 강의와 장기자랑 및 즉석퀴즈 등 볼거리가 다양해 어린이들을 흥미진진케 했다. 캐릭터 인물들과의 즉석사진 촬영과 기념품 전달 등의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개그공연은 최근 인기를 끈 개그콘서트 ‘마빡이 팀’이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와 하늘나리 중창단의 동요합창 시간에는 어린이들과 학부형들이 함께 동요를 부르며 서로의 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에너지사업처 이상현 처장은 “벽지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