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개발을 넘어 경제동반자로
석유·유연탄개발 및 석탄액화사업 협력 등 한-인니간 자원개발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맺어진 파트너십이 경제전반에 걸친 동반자관계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민관합동 경제협력사절단(단장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등 8개 분과별로 인니 관련 부처 및 기업과의 회의를 진행했다.
에너지·자원 분과에서는 원전개발 관련 협력사업을 국장급 수준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보조네가라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했으며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한-인니 유관기관간 MOU를 체결했다.
자원개발 협력을 위해 석유공사·SK-Pertamina(인니 국영석유회사)간 석유공동개발 협력 MOU, 광진공-인니 석탄공사간 유연탄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MOU, 케너텍-인니 PT. Nuansa간 직접석탄액화(DCL) 공동사업 및 철도·물류터미널 건설 협력 MOU가 체결됐다.
무역·투자 분과에서는 대 인니 투자진출 관련 세부사항 논의를 위해 인니 투자조정청(BKPM)과 KOTRA간 투자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시장조사단(5월) 및 인니 기업·지자체로 구성된 투자사절단을 파견(8월)하기로 합의했다.
기타 분과에서도 EDCF 대상 신규사업 추진,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 DMB·WiBro 등 IT기술 및 바이오·나노 등 과학기술 관련 협력 확대 등 각 분과별 현안사업 및 한-인니간 협력 확대를 위한 주요사항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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