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수급 안정대책 주요 내용
■ 전력수급 안정대책 주요 내용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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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관리 강화 240만3천kW 피크억제

산자부는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한 구체적인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전력수요는 최근의 경기 회복세에 따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여름철 전력수요 폭증마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자부는 올 여름철 최대수요 시 전력예비율을 12.3%로 가져가고 비상 시에 대비한 비상전력 확보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을 부문별로 간략하게 정리한다.

▲ 전력수급
최대수요는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4,343만7천kW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수요관리를 반영한 것으로 수요관리 전 최대수요는 4,584만kW로 추정되고 있다.
공급능력은 전년보다 5.9% 증가한 4,879만kW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상 기온 시 공급예비율은 12.3%를, 이상 고온 시는 8.1%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 공급능력 확보 방안
당진 4호기(50만kW) 등 7개 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125만7천kW를 확보하고 계획예방정비 기간 조정 95만kW, 전년의 발전설비 고장에 따른 영향 50만5천kW를 공급할 방침이다.
수요에 비해 발전설비가 적은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고장정지예방강화와 송배전분야 신뢰도를 확보해 광역정전을 예방할 계획이다.

▲ 수요관리 강화
전력피크시간대의 수요분산 및 전기소비 절약을 위한 수요관리를 확대해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240만3천kW(피크억제)를 시행하고 부하관리요금제도, 축냉설비 및 고효율기기 보급 등을 추진하게 된다.

▲ 수급차질시 대책
 이상고온과 대형 발전소 고장 등에 대비해 예비전력 이외에 191만3천kW의 비상전력을 별도로 확보할 방침이다.
석탄화력 발전기 출력을 일시 상향 운전해 553천kW를, 여름철 이후 준공예정 발전기의 시운전 출력을 활용해 50만kW, 부하이전요금할인제도와 직접부하제어를 통해 86만kW를 비상전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수용가를 직접 방문해 자율적인 절전 유도 및 전담요원을 현장에 파견해 비상발전기의 가동을 독려키로 했다.
이같은 대책과 별도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산업자원부에 여름철 전력수급대책본부를 7월초부터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실무 수급업무 추진을 위해 한전·전력거래소·발전회사 집행간부로 구성되는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 시 수급조절을 위해 한전·전력거래소·발전회사 집행부 간부로 구성되는 협의회를 운영하게 된다.

▲ 소비절약 홍보
매스컴 등을 활용해 대국민 절전의식을 제고하고 소비자와 시민단체 주체로 에너지소비절약을 전개하는 동시에 대형건물, 공장,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녹색냉방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기소비 절약 등 에너지절약을 위해 방학기간 중 전국 청소년봉사단을 운영키로 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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