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은 국내에서 개발된 태양광발전시설의 성능을 개선하여 보급형으로 제조한 것으로 한국과학기술원에 30kW 1기,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 12kW 1기, 한국전기연구소 3kW 3기 등 총 51kW로 40W짜리 형광등 1,270개를 밝힐 수 있는 능력이며 연간 약 4만kWh의 전력을 생산하여 공급하게 된다.
(주)진로발효에 설치된 신공정메탄생산시설은 탱크용량 7백톤 규모로 주정생산시 발생되는 폐액을 이용, 연간 약 25만㎥의 메탄가스를 생산하여 생산공정의 열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서 연간 약 6천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함은 물론 폐수의 정화기능까지 갖고 있어 환경보존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산업체에는 약 100여기의 메탄생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나 대부분 외국기술로 설치되어 있는 실정으로서, 이에 대응하여 산업자원부에서는 93년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기존설비 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 (효율향상 : 기존 60∼70% → 90%이상, 처리시간 단축: 기존 1.5∼2일→12시간) 된 우리의 독자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며 이 기술은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기술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제주도의 한라산, 경남 창원시청 및 고성군 와도, 전남 하화도 등에서 전기공급 및 실증실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3백40억원의 자금을 투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산업체에 국내에서 개발된 대체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대체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27849>邊國榮 기자<&2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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