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기 버너 33년 기술로 승부한다
연소기 버너 33년 기술로 승부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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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일주의 33년, 버너제품의 첨단화와 다양화에 앞장선다”
흥국공업주식회사(대표 서원석)는 국내 산업용 버너시장의 약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연소기^버너 제조업체다.
지난 1967년 창립한 이래 일본 선레이(SUNRAY)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산업용 로터리 오일버너, 가스버너, 가스오일 겸용버너, 각종 중소형버너 등을 개발, 국내에 보급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영국의 세계적 회사인 하머시(HAMWORTHY)사와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고효율, 저분진, 저녹스의 스팀젯트버너 및 로터리 버너를 개발해 산업용 대용량버너, 열병합발전용 버너 및 로용 버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84년 이후 흥국의 버너가 설치된 산업체 및 건물만 해도 1818곳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버너부문에서만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버너는 보일러의 핵심부품 중 하나로 버너의 성능이야말로 에너지절감 및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에 핵심사안으로 흥국은 이 분야에 전력투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더불어 날로 강조돼가는 환경문제에도 일찍이 앞장서 지난 96년 6월 한강환경관리청으로부터 환경오염방지시설업을 등록한 바 있다.
기술개발 노력도 끊이지 않는다.
국산화가 완료된 중소형 팩키지버너는 물론 향후 열병합용 등 대형버너도 국산화를 이룰 예정으로 연소기술분야의 연구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흥국의 기술력은 제품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주력제품 중 하나인 고저스 가스버너는 화염조절 폭이 넓어 화염의 길이를 짧게 할 수 있어 제한된 연소실에서 산소의 연소가 용이하고 CENTER GUN TYPE의 NOZZLE채택으로 연소실에서도 2PASS 형상의 화염이 형성돼 자연연소가 가능해 낮은 NOx를 발생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화염조절 및 공기비 제어가 용이하고 하나의 콘트롤 시스템을 채택해 보조 판낼없이 보일러 운전에 관한 모든 제어 및 조작을 수행할 수 있는 등 뛰어난 성능을 보여 에너지효율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가다.
이 제품 이외에도 흥국의 제품은 자동화를 이뤄가고 있는 추세로 무인화를 이뤄 업체의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흥국 연소기 사업부의 오병기 이사는 “기존 페키지 보일러 시장은 물론 화공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가스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버너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LFG, BIO, 수소 등을 이용하는 특수버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신규 시장 발굴은 물론 교체시장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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