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자주개발률 ‘UP & UP’
유연탄 자주개발률 ‘UP & UP’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7.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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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SK(주), 호주 앙구스플레이스 개발 진출
호주 코카투, 아데나, 타로보라 3개 유연탄광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이한호)가 SK(주)와 함께 연간 300만톤 생산규모의 호주 앙구스플레이스 유연탄광 개발에 참여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광진공은 현재 17개 해외 프로젝트 중 7개를 유연탄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SK㈜는 4개 생산탄광과 3개 탐사 프로젝트를 보유하게 됐다. 또 이번 사업은 2010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하는 호주 와이옹, 코카투, 아데나, 타로보라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들과 함께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크게 높이는 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호 사장은 27일 호주를 방문, SK(주)와 함께 센테니얼사와 앙구스플레이스 유연탄광 지분 50%를 약 500억원(각각 25%, 2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리스고시 북서쪽 15㎞에 위치한 이 광산은 현재 생산광구로 약 300만톤의 가채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가행연수는 11년이다.  
특히 이 광산은 지난 2000년부터 광진공이 생산 참여 중인 스프링베일 유연탄광과 인접해 있고 탄질도 동일해 개발 이점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공에 따르면 스프링베일과 앙구스플레이스 탄광은 개발대상 광구가 인접하고 지질구조 및 탄질이 똑같으며 탄광 개발 시 문제점 등의 정보공유를 통해 원가절감 등의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광진공은 지난해 7월부터 광산현지 조사와 사업성 검토 등을 마친 뒤 호주 센테니얼사와 투자협상을 해왔다. 센테니얼사는 현재 13개 탄광에서 1800만톤의 유연탄을 생산하는 호주 석탄개발 전문기업이다. 

광진공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현재 17개 해외 프로젝트 중 7개를 유연탄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스프링베일과 앙구스플레이스, 미네르바 등 3개 광구에서 약 300만톤이 넘는 유연탄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광진공은 지난해 스프링베일 유연탄광에서 연간 생산량 300만톤 중 150만톤을 자주개발 해 81억원의 흑자를 냈다. 특히 매장량 13억8000만톤의 대형광산인 호주 와이옹 탄광은 광진공(82.25%) 등 한국측 지분이 95%에 달한다.
이한호 사장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에너지자원인 유연탄의 자주개발률을 높이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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